먼산이
안개 드리워 진듯 흐릿하게 비쳤다
단풍나무 가지는
한껏 멋을 부리며 늘어져 너울 거렸다
사람도
먼산의 회색빛 처럼
드리워 진 단풍나무 가지 처럼
조금은 빈듯
때로는 넘치는듯 한 모습이 인정스러워 보인다
오늘은 안개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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