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인의 가슴에 스며들
봄볕을
돌 틈이 먼저 잡고 놓치를 않네
잔디는 뜨거운 입김
세차게 불어 내고
밤하늘의 별은
깜빡이는 눈짓을
은하수 처럼 보내어도
잠못들어 뒤척이는
그리움이 있어야
사랑이 열리듯
오는 길이 더디기만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