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찬바람 부는 날

윤슬1 2018. 12. 19. 11:36


지난 했던 하루가 모여

어느새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그대 행복 했나요?

밀려오는 아쉬움과 후회의 나날 그보단

숨가빴던 여정 사이사이 끼워진

행복의 갈피를 떠 올리세요

퇴근길 저물녘의 하늘

꼬리 흔들며 반기는 강아지

햇살마저 완벽했던 주말의 피크닉

미소 짓던 순간들 덕분에

그런대로 잘 견디며 지내 왔노라고

잘해왔다 고생했다

자신의 어깨를 토닥여 주세요

그렇게 행복함 만 남기고 보내요 우리.


   옮겨온 글



붉게 얼룩지는가 싶더니

이내 어둠이 삼킨 하늘

내의지와 상관 없이

또 하루가 한 해가 저무는구나

그래도

내 옆에 네가 있어

참 다행이다

찬 바람 부는 날

쌀쌀함인가

쓸쓸함인가

무슨 아쉬움이 남았는지

휠끔휠끔 뒤돌아 보아 진다

3살 손녀가

탈랑탈랑 달려와

폭삭 안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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