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 바람소리 텃밭 흙소리

잎에 솜털이 송송해 물방울을 움켜 잡고 놓아 주지않네요 좀 욕심스러운 듯 보이나 가을이면 큰대자 모양의 흰 꽃이 소복이 필 때면 온갖 시름을 다 잊는 꽃입니다.

봄바람이 날아든 우리집 베란다는 어느새 무성해진 야생화 연잎꿩의다리는 실같이 늘어진 가냘픈 목에 보드라운 꽃이 맺혔다 무늬둥굴레의 짙은 색이 봄 속으로 들어가고 있네요.

입춘,우수는 지나고 경칩은 아직도 멏일 남았다 봄이 스물스물 오는 중이지요 집안 청소는 빗자루로 하고 농장의 봄맞이 청소는 삽으로 하지요 겨울에 얼었다 녹은 질척한 무너진 수로를 빗물을 받아 흘러감이 좋도록 먼저 청소 할곳이 수로지요 봄이 와 보고 좋아라고 봄 향기를 마음껏 뿌려 놓겠지..

유난히 무더웠고 쏫아지던 폭우도 뒤로하고 황금색 가을로 마감하는 우리농장 주변은 계절을 찾아 물들어 가고 있네요. 우리 이마에도 갈색꽃과 함께 모두가 동행이지요 봄도 여름도 그리고 가을도 겨울도...........

퇴비장 한쪽에 복숭아 나무 1포기가 자라 났다 심지도,가꾸지도 않았는데 퇴비장 거름으로 스스로 잘 자랐다 이마도 복숭이를 먹고 껍질과 씨앗을 쓰레기로 버렸는데 자기자리 인양 편안하게 튼튼하게 자랐다 올해는 이른봄 훌쩍 큰키에 복숭아꽃이 나무 전체에 피었다 복숭아 꽃 ! 그 유명한 도원 결..

아일랜드인들은 잔디가 자라는 소리까지 들으려고 한다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호기심이 많고 아무것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을 빗대며 하는 말이지요 사실 아무것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큰 축복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일을 멈추고 귀를 기울리고 관찰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

지역 전약 작목 경쟁력 향상을 위한 최고 농업경영인 양성 안동농업을 주도할 선도 농업인 육성과 지역농업 기반조성 기술,경영 전문교육을 통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하는 교육에 참여 ㅇ 교육기간 : 2010.3.4~12.9(22회 총100시간 목요일 실시) ㅇ 교 과 목 : 과수(사과),채..

"느림과 비움의 미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봉화군에서 실시한 제2기 교육과정을 수료하면서 1.교육기간 : 2010.7.9~7.11(3일간) 2.교육장소 :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한누리 워낭 마을 // 전원생활 센타 3.수료생 : 32명 4.기 타 : mbc방송국 밀착취재 -2010.7.25 오전 8:30방송 = 느림의 미학 = -방우달 시인- 느림은 아름..

뜨거운 7월 잡초 제거로 땀방울을 흘리지만 흙냄새에 시간 흐른줄 모른다

프른 6월의 어느한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