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411

다래수액

산골에는 머루랑 다래랑 따 먹는다 하지요 다래순을 나물로만 먹는줄로만 알았지요 어느날엔가 다래나무 아래가 축축히 젖어 있어 여기만 비가 왔나 유심히 보니 나무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더군요 어 수액인가 무식하게 고뢰쇠 물만 수액인줄 알았는데 제법 많이 떨어져 받아 보니 하루에 꿀병 하나씩 모아 지네요 인터넷 검색하니 칼슘과 칼륨이 풍부해서 골다공증 고혈압 위장병 신장병 심장병 예방과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합니다 자연적 미네날 성분이 가득 담겨 있는 만병통치 약을 발견했다고 물 대신 신나게 마시고 있어요 고뢰쇠물 보다는 달작지근한 맛은 없네요 6월까지 채취 할 수 있다하는데 벌써 모아지는 수액 양이 줄어 드네요 받을때까지 받고 이어 피는 엄나무순을 딸 생각입니다.

전원생활 2023.04.13

흰민들레

봄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는민들레는 흰민들레 노랑민들레 흰노랑민들레가 농장에 있어요 구별하는 법을 자세히 보니 토종민들레와 서양민들레로 구분하고 구별하는 방법은 꽃받침(총포)이 뒤로 젖혀져 있지않고 곧게 감싸고 있으면 토종민들레이고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으면 서양민들레라고하고 잎의 상태가 날카로움 유무를 본다고 하네요 민들레 어린 순은 묵나물로 꽃은 약용으로 쓴다고 합니다 노래로는 하얀민들레가 있지요 엄마품도 내사랑도 두둥실 떠나는 민들레처럼 돌아오지 않아요 민들레처럼

전원생활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