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찬겨울에도 웅크리고 추위 모르고 겨디고 이긴 양귀비 5월8일에 피어 지금에 만개하고 봄날에 싹 튼 양귀비 이꽃이 지고 피어난다 화려한 품속에 오래도록 놀아 본다 전원생활 2023.05.24
미산딸나무 색상이 이렇게 밝예쁜지 하늘에 떠 있는 꽃 송이들 울 정원에 제일 예쁜 꽃 다른꽃들이 들을라 귀속말로 꽃 모양은 사각으로 단순하지만 단순함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 하늘 한 번 처다 보고 분홍꽃 송이(꽃싸개) 한번 쳐다 보고 전원생활 2023.04.24
텃밭 한 해의 시작이다 로타리치고 밭이랑 만들고 올 농사 절반을 한것 같다 여기서 일생을 살아 낼 어린 싹을 생각하며 온실에서 고이 자란 싹을 옮겨와서 비받고 햇볕받아 자라나서 꽃 피우고 열매 맺고 한 생을 살아내는 네 모습이 우리의 일생 모습과 같다 함께할 우리 식구들 잘 보듬어서 풍성한 한해를 기원해 본다. 전원생활 2023.04.19
분꽃나무 분꽃나무(粉花木) 분꽃을 닮았어 분꽃나무라 부르는가 봐요 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4,5월 가지끝에 백홍색꽃에서 점점 옅어지면서 하얀게 모여 달린다 모든 꽃들이 그러하듯이 막 피어나기 시작 할때가 더욱 예쁘다 꽃말은 수줍음 활짝 웃는 모습이 평화를 준다, 전원생활 2023.04.13
다래수액 산골에는 머루랑 다래랑 따 먹는다 하지요 다래순을 나물로만 먹는줄로만 알았지요 어느날엔가 다래나무 아래가 축축히 젖어 있어 여기만 비가 왔나 유심히 보니 나무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더군요 어 수액인가 무식하게 고뢰쇠 물만 수액인줄 알았는데 제법 많이 떨어져 받아 보니 하루에 꿀병 하나씩 모아 지네요 인터넷 검색하니 칼슘과 칼륨이 풍부해서 골다공증 고혈압 위장병 신장병 심장병 예방과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합니다 자연적 미네날 성분이 가득 담겨 있는 만병통치 약을 발견했다고 물 대신 신나게 마시고 있어요 고뢰쇠물 보다는 달작지근한 맛은 없네요 6월까지 채취 할 수 있다하는데 벌써 모아지는 수액 양이 줄어 드네요 받을때까지 받고 이어 피는 엄나무순을 딸 생각입니다. 전원생활 2023.04.13
흰민들레 봄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는민들레는 흰민들레 노랑민들레 흰노랑민들레가 농장에 있어요 구별하는 법을 자세히 보니 토종민들레와 서양민들레로 구분하고 구별하는 방법은 꽃받침(총포)이 뒤로 젖혀져 있지않고 곧게 감싸고 있으면 토종민들레이고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으면 서양민들레라고하고 잎의 상태가 날카로움 유무를 본다고 하네요 민들레 어린 순은 묵나물로 꽃은 약용으로 쓴다고 합니다 노래로는 하얀민들레가 있지요 엄마품도 내사랑도 두둥실 떠나는 민들레처럼 돌아오지 않아요 민들레처럼 전원생활 2023.03.29
나는 부자 이곳에 앉아 쳐다 보는 하늘이 내것이요 풍경을 치고 달아나는 바람도 내것이라 뒷산에 휘들어지게 핀 진달래도 내것이요 내 발걸음이 고여있는 앞밭도 내것이라 나는 부자다. 전원생활 2023.03.27